| 경남 남해군, 보물섬 해안조망 실크로드 조성사업 공사 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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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안 경관을 조망, 자연과 호흡할 수 있는 장소에 휴게·체험시설 구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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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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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남해군은 해안 조망 실크로드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사진제공=경남 남해군청) ©한국조명신문 | |
국내에서 경관조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것은 2000년대 초부터의 일이다. 특히 2002년에 개최된 ‘서울 월드컵축구대회’를 앞두고 많은 경관조명 사업이 실시되면서 ‘경관조명’ 붐을 불러 일으켰다.
그러나 그동안 실시된 경관조명 사업들은 대부분이 육지를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 반면에 바닷가나 섬과 같은 해양 분야에서의 경관조명 사업은 일부 교량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었다고 해도 좋을 정도였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전 국토의 3면이 바다인 해양국가이다. 따라서 해안을 비롯한 해양 부문의 경관조명에도 적절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남 남해군이 대형 관광기반시설 확충사업인 ‘보물섬 해안조망 실크로드 조성사업’ 공사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남해군은 오는 2019년까지 총 111억 원의 사업비를 연차적으로 투입해 관광객들의 이동이 많고 빼어난 해안 경관을 조망, 자연과 호흡할 수 있는 장소에 휴게·체험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8월 30일 남해군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현재 삼동면 대지포지구와 미조면 설리지구 등 2곳에 체험형 관광시설 구축을 위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대지포지구는 대지면적 4632㎡, 건축물 규모 2층으로 농산물 판매점, 휴게음식점 및 카페테리아, 익스트림 스포츠 시설, 데크로드 등을 갖출 계획이다.
공사는 현재 1층 골조를 마무리하고 2층 골조 시공 중이며 내년 2월께 마무리 될 예정이다.
설리지구는 부지면적 5926㎡, 건축물 규모 1층으로 농산물 판매점, 전시실, 스카이워크, 전망대 포장, 보도 육교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현재 터파기 공사가 진행 중이며 내년 9월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남해군은 특히 대지포지구 사업의 경우 앞을 지나는 국도 3호선을 개량해 도로를 직선화하고 잔여부지에는 주차장을 설치하는 설계용역을 발주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비관리청 허가를 협의하고 있다.
남해군은 관계기관 협의를 마치는 대로 국도 개량과 주차장 공사를 발주해 많은 관광객이 휴게 체험형 관광시설 찾는 데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 지역 관광기반 시설을 더욱 확충,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남해군의 해안 조망지역 조성 계획은 해안의 경관조명을 활성화시키는 동기를 부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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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9/18 [16:14] ⓒ 한국조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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